오카야마현 세토우치시의 세탁소 'I'm Laundry Man(아임런드리맨)'.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한 점 한 점 수작업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고집하는 이 가게에서 새로운 배송 수단으로 도입한 SPACER 로커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사물함 도입을 검토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가게가 교외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손님들이 영업시간에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고객이 오실 때까지 가게를 열어두거나, 가게 뒤편에 두고 가기도 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청소업계 신문에 실린 SPACER의 광고를 보고, 얼마의 비용으로 작업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업계 신문을 통해 클리닝 전달 로커와 SPACER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SPACER 로커 외에 검토한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SPACER 로커와 같은 스마트폰으로 열고 닫는 로커 외에 다이얼식 로커의 카탈로그도 주문했다.
결국 SPACER 로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로커를 이용해 이런 식으로 청소물품을 전달할 수 있구나'라고 감탄했고, 비용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 보조금 지원도 큰 힘이 되어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로커를 도입한 후 고객에 대한 홍보 활동은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지역 상공회의소 공동 광고와 주변 가정에 접이식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또한, 사물함을 체험해본 고객에게 드라이클리닝 2 할인권을 증정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사물함 도입으로 어떤 변화나 효과가 있었나요?
고객님들께서 사용법을 익히면 매우 편리하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또한, 오카야마현으로부터 사물함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인정받아 상공회의소 회보에 소개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나 전망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사물함이 보관/반납의 한 가지 선택지가 되어 고객의 편의성이 향상되어 이용객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매출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물함에 대한 철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옷 갈아입는 계절이라 급하게 수령할 필요가 없는 의류가 많아 사물함 이용이 줄어들고 있지만, 영업시간 외나 휴일에 사물함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등 이용 활성화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